안녕하세요! 나름 포기하지 않고 "일상생활 속의 UX" 카테고리 글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주기적으로 컨텐츠를 찾고 저의 생각을 정리하여 업로드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열심히 또 시작해볼게요!
: 민감한 컨텐츠 주의!
페이스북은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어플이고 공유성이 강한 SNS입니다. 그에 따라 다른 SNS들에 비해 다소 충격적이거나 민감한 부적절한 컨텐츠에 대해 철저하게 대처하고 있는 편입니다. 아래의 캡쳐이미지(이미지 중 왼쪽)를 통해 아실 수 있다 싶이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이미지나 끔찍하고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이미지를 바로 보여주지 않고 1차적으로 검수하여 경고성 메시지를 띄워주고 있습니다. 사용자에 한하여 이미지를 무조건적으로 보아야 하는 필수성을 배제하고 선택권을 주는 것입니다. 버튼을 통해 사용자가 이미지를 확인할 것인지 아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페이스북만의 고유한 특성을 클래스101에서는 유연하게 마케팅 소스로 활용하였습니다. 아래의 캡쳐이미지(이미지 중 오른쪽)에서 보면 버튼도 활성화되지 않는 그저 속임수의 이미지임에도 페이스북 민감한콘텐츠 관리 이미지와 유사하게 만듦으로써 빠른 속도로 스크롤을 내리며 정보를 훑는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흥미를 돋구고 있습니다. 또한 자세히 보면 "해당 게시물은 말도 안되는 설맞이 선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 게시물입니다." 라는 멘트를 발견할 수 있어 속았다는 기분이 들면서도 자연스럽게 설맞이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광고라면 대부분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의 적극성을 띄고 노골적이라 좋은 상품이나 이벤트임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데 이런식으로 약간 노출 방식만 변화를 주어도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 35,000원 vs 35,OOO원
저는 클래스 101 카카오톡친구를 추가해 알림을 받고 있는데요. 언젠가 클래스101에서 특이한 방식으로 가격을 노출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3,5000원짜리 쿠폰을 발급해주었다는 메시지의 숫자 0(영)부분이 숫자가 아닌 영문 대문자 O(오)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사실 가격을 숫자로 표기하는 경우에 만원단위정도를 넘어가게 되면 뒤에 붙는 숫자 0(영)이 너무 많아져 가격을 한눈에 알아보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같은 글자의 반복으로 시각적으로 읽기 불편해 보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카카오톡 알림메시지의 숫자부분만 폰트를 변경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이런 점을 클래스 101에서는 숫자 0(영)과 비슷하게 생긴 영문 O(오)를 사용하면서 개선하였습니다. 티스토리 게시글에 적어보아도 확실히 숫자 0(영)보다는 영문 O(오)가 가시성이 좋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숫자 0(영)으로 표기한 가격 : 35,000원
숫자 O(오)으로 표기한 가격 : 35,OOO원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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