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의 디자인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펜데믹 이후의 디자인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2023년도의 그래픽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잘한 디자인 트렌드를 말씀드리기보다는 굵직하고 실무에서 상용화될만한 트렌드 기법들로만 구성해보았습니다. 2022년도 트렌드 글과 함께 비교하며 글을 읽으신다면 2023년도 트렌드를 이해하시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2023년도 트렌드의 변화가 왜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하실 수 있으실거라 기대해봅니다!
https://chaeyeon-chaeyeon.tistory.com/55
소개해드릴 2023년 4가지 그래픽디자인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01. 브루탈리즘과 네오브루탈리즘
02. 3D 애니메이션
03. 큰 폰트
04. 클레이모피즘
01. 브루탈리즘과 네오브루탈리즘
브루탈리즘은 미완성적이고 거칠고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주는 건축 양식의 한 방법입니다. 그 이름을 따온 브루탈리즘 UI는 브루탈리즘 건축 양식과 닮아있습니다. 브루탈리즘 웹사이트는 모던하고 미니멀리즘하게 보입니다. 검은색 또는 흰색 배경을 사용하고 그라데이션이나 음영을 사용하지 않으며, 구성 요소들간의 규칙이나 대칭이 없고 번잡하고 전체적으로 대비가 강한 컬러를 사용하고 네비게이션이 없거나 싱글 페이지 사이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많은 웹사이트 속에서 두드러져 보이기 위해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현재 가장 사용성이 높은 디자인 툴로 손꼽히는 피그마의 브랜드 컨셉과 그래픽 디자인 스타일이 바로 브루탈리즘이기도 합니다.
02. 3D 애니메이션
3D 요소는 이제 트렌드라고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현 그래픽 요소의 정점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3D요소는 2D에 비해 사용자의 눈길을 끌기 쉽고, 다른 그래픽들과의 차별점을 주기에 아주 용이합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3D 요소의 트렌드는 올해부터 점차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3D 그래픽 요소들의 모션이나 반응형 애니메이션 등으로 말이죠. 이러한 트렌드는 그래픽 트렌드임과 동시에 모바일 앱 디자인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3D 애니메이션이 서비스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브랜딩 전략에 사용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메신저, e-러닝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기업의 마스코트를 인터랙티브한 3D 모델로 만들게 되면 사용자와의 유대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하니 올해 굉장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3D로 브랜딩화된 앱인 토스의 그래픽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토스의 그래픽 디자이너 고현선님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아래 남깁니다!
https://www.instagram.com/koh__design/
03. 큰 폰트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들의 랜딩페이지들을 보면 모두 크고 두꺼운 폰트를 사용하여 몰입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미지가 차지하는 비율만큼이나 큰 폰트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노출하면서 간결하고 견고한 느낌을 전달하는 이 방식은 가독성 또한 좋은 사례입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기업 웹사이트의 랜딩페이지의 정보를 간소화하고 크고 굵직한 폰트로 강조하고 싶은 내용만 전달하는 쪽으로 리뉴얼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부분은 올해의 트렌드를 한가지로 묶을 수 있는 키워드인, 미니멀리즘과 연관지을 수 있습니다. "간편하고, 유익하며, 단순한" 스타일의 디자인은 트렌드로 꾸준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디자이너들은 노출하려는 폰트를 적절히 선택하고 타이포그래피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합니다. 자칫하면 촌스럽거나 너무 노골적인 스타일로 느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04. 클레이모피즘
마지막으로 클레이모피즘입니다. 용어는 알지 못하셨더라도 최근 등장하는 디자인이나 모바일 앱 등에서 많이 찾아보실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레이모피즘은 부드러운 점토 느낌을 내는 디자인 표현기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3D 그래픽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광의 스타일보다는 무광이나 반광에 가까운 하이라이트와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애니메이션이나 UI 목업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며, UI 디자인 내 외의 그림자 표현에서 또한 사용되고 있다고 하나 실제로 구현된 스타일을 아직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고 하네요! 3D 그래픽을 잘 사용하는 기업인 토스의 그래픽요소도 최근 3D로 변경된 신한은행의 그룹 캐릭터도 카카오의 프렌즈 캐릭터들도 티몬이나 알바몬, 심지어는 최근 다시 등장한 꿈돌이 캐릭터까지도 클레이모피즘으로 디자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사이트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318/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853/
https://blog.naver.com/shlee1175/222917571331
https://brunch.co.kr/@tigrisdesign/6#
댓글